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이 비례대표 앞 순번 공천을 대가로 금전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5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자유통일당과 전광훈 목사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조사권 발동 전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선관위는 특별당비 요구가 공천을 빌미로 한 대가성 등 위법성이 확인되면 정식 조사를 거쳐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최근 YTN은 자유통일당 공천책임자와 전광훈 목사가 비례대표 후보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특별당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고, 실제 예비후보자 1명이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연속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통일당은 오늘(25일) 공천 거래 의혹 보도를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주장하며, YTN과 이를 보도한 취재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통일당은 예비후보자에게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헌금을 요구하거나 전 목사 측이 1억 원을 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며 날조된 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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