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경남 양산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발견...경찰 수사

2024.03.28 오후 11:33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등에 있는 사전투표소 지정 시설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어젯밤(28일) 인천 논현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A 씨를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카메라 설치 경위와 공모자 여부 등을 조사하면서, 다른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카메라들도 A 씨 소행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 등 인천 시내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5곳의 정수기 등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주변 CCTV와 지문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경남 양산에서도 사전투표소 여러 곳에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어제(2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고, 인천시는 사전투표소 159곳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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