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40대 유튜버 체포

2024.03.29 오전 09:37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 양산 등 사전투표소 7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어제(29일) 오후 9시 10분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부정 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온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 인천시에서 장수동과 서창동, 계산동 등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또한, 경상남도 양산을 포함해 다른 지역 2곳에서도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수십 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사전투표소마다 불법 카메라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A 씨는 투표하는 인원을 세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수법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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