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YTN에서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국내 우수 마 발굴과말산업 발전을 위해 주요 경주를 생중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반기 최고 상금이 걸려있는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는데요. 잠시 뒤에 경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정진형 앵커. 저는 지금 과천 경마공원 '렛츠런 파크 서울'에 나와 있습니다저는 오늘 이곳에서 코리안더비를 생중계해 드릴 텐데요. 이 코리안더비, 삼관경부로 불리는 트리플크라운의 두 번째 경주입니다. 오늘 국내 최고의 3세마를 가리는 경주 오늘 저희 YTN과 함께해 보시죠. 오늘 도움말씀 해 주실 한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마사회 박화중 방송위원이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화중]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좋은 말씀, 자세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레이스에 앞서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의 인사말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정기환 / 한국마사회장 : 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 이곳 경마공원에도 초록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분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열리는 제27회 코리안더비는 2024년 상반기 치러지는 유일한 G1 경주로서 국산 3세 최고마를 선발하는 트리플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입니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뿐인 위대한 도전을 응원하며, 그 뜻깊은 여정의 시작을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경마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경마가 국제무대에서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제가 앞서 코리안더비다, 이런 경주대회 이름을 소개해 드렸는데. 코리안더비 정확하게 어떤 경주인가요?
[박화중]
코리안더비는 크라운트리플 삼관경주라고 하는데요.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입니다. 삼관경주는 국내산 최고의 3세 말을 뽑는 자리고요. 이번 코리안더비 같은 경우에는 가장 높은 등급 그러니까 G1 경주로 총 상금이 무려 1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굉장히 큰 상금이 걸려 있는 그런 대회입니다. 지난달에 K1앵커 마이이 첫 번째 관문이었고요. 오늘 두 번째 관문, 다음 달에 세 번째 관문 농림부장관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7번 게이트에 있는 석세스 경마가 우승을 한 만큼 오늘 다시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앵커]
상반기 최고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 부분이 참 인상깊은데. 우리 회장님께서 앞서 우리 경마 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거든요.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박화중]
한국 경마를 계속해서 발전시켜서 이제는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요. 무려 22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남미까지 학대가 되면서 이제 26개 나라에 경주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2개의 경주가 블루북이라고 하는 경주 가치가 높은 경기를 등재하는 책이 있거든요. 그 책에 등재가 됐고요. 그리고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미국 브리더스컵에 자동으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코리안더비에는 모두 16마리의 말이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전마들 소개를 해 주시고. 또 오늘 경주 전망을 살짝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박화중]
알겠습니다. 1관문에서 우수한 말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7번게이트에 있는 석세스백파인데요. 우승으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다만 이번에 1800m는 첫 도전이에요. 그래서 그 부분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심포인트겠고요.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말은 14번 게이트에 있는 나이스타임입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말인데. 서울에서 치러졌던 경주에서는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무려 대상경주도 2번이나 우승을 했고요.
다만 부산에 내려갔을 때는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다시 안방으로 돌아온 만큼 나이스타임 또한 석세스 벡터와 함께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소개를 시켜드린다면 가장 바깥쪽에 있는 16번 한강클래스인데요. 한강클래스 같은 경우에 바로 작년에 2세 때 가장 좋은 경주력을 보여주면서 아마 이번 3세마 트리플크라운 경주에서 당연히 우승을 차지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관심을 많이 모았었는데. 직전 경주에서는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3위로 살짝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앵커]
한강클래스, 이름부터 뭔가 서울 말이다, 이런 정체성이 묻어나는데 맞죠?
[박화중]
서울 말은 아니고요. 한강클래스 같은 경우에는 부산에서 올라온 말입니다. 14번 게이트에 있는 나이스타임이 서울 말입니다.
[앵커]
오늘 2024 코리안더비 출전하는 16마리의 말들, 이제 출발 게이트에 모두 들어간 모습을 여러분들 보실 수 있습니다. 잠시 후면 이제 2024 코리안더비 경마가 시작될 예정인데 장내 분위기도 굉장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화중]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고 출전한 말들이 모두 출발대에 진입했고요. 곧 경주가 시작하겠습니다.
[앵커]
2024 코리안더비 경마대회 출발했습니다.
[박화중]
제27회 코리안더비 트리플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 출발했습니다. 안쪽에서 3번 마이센터. 원래 선행력이 굉장히 좋은 말인데 3번 마이센터가 여지없이 선행으로 경기 초반부터 가장 앞으로 나오고 있고 바깥쪽으로 따라붙는 말들. 7번, 8번 원더풀리어 좋은 걸음을 보여주면서 3번, 8번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제가 시작 전에 말씀을 드렸었죠. 16번 게이트에 있는 한강클래스. 역시 게이트가 가장 바깥쪽으로 불리하기는 했지만 역시 앞선에 따라붙으면서 좋은 걸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선이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요.
[앵커]
1번 곡선, 2번 곡선주로를 지나서 직진코스에 진입했고요. 이제 잠시 후면 3번 곡선코스로 접어들게 됩니다.
[박화중]
그렇습니다. 1800m 경주이에 모두 4개의 코너를 돌아야 하는데 지금 뒷직선 주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3코너를 앞두고 있는데 지금 현재는 부산에서 올라온 8원 원더풀리어가 가장 앞서 있는 상태고요. 말씀드렸던 16번 게이트의 한강클래스 좋은 걸음을 보여주면서 8원 원더풀리어와 16번 게이트의 한강클래스가 선두권에서 계속해서 좋은 걸름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3번 마이센터도 만만치 않은 걸음을 보여주면서 선두권이 지금 서로 뺏고 뺏기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제 4코너를 돌아서 결승선 향하는 직선주로로 지금 접어들고 있는데요.
[앵커]
이제 직선코스입니다.
[박화중]
14번 우마포이도 굉장히 좋은 걸음을 보여주면서 선두권에서 이제 직선주로 선두싸움이 상당히 팽팽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접전입니다. 200m 남았습니다.
[박화중]
이제 5번 은파사랑입니다. 문성혁 기수의 5번 은파사랑이. 네, 모든 이들의 예상을 넘어서면서 5번 은파사랑이 문성혁 기수가 관심을 모았던 말들을 모두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문성혁 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은파사랑. 5번 번호를 달고 있는 은파사랑이 우승을 했다라는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코리안더비라는 말이 어울리게 굉장히 쟁쟁한 그런 경마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화중]
국내산 3세 최고의 말을 뽑는 자리라고 했잖아요. 3세라면 경주마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말들이거든요. 그 시기인데 저희가 시작 전에는 16번 한강클래스라든가 14번 나이스타임이라든가 이런 말들이 우승을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을 하는 말들이다 보니까 생각지도 못한 5번 은파사랑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코리안더비 같은 큰 경주에 출전하는 말들은 사실은 어떤 말이 우승을 하든 할 말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거든요. 제가 중간중간 말씀을 드렸지만 선두권 말들이 팽팽하게 서로 뺏고 뺏기는 접전을 펼치면서 경주가 전개됐기 때문에 그 뒤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앞에 있는 말들이 싸우면서 힘이 빠질 때를 노리고 있었던 5번 은파사랑이 직선주로에 진입하면서 앞서 있던 말들을 모두 다 따라잡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 생각에 아마 문성혁 기수, 은파사랑을 관리하는 서인석 조교사도 그리고 이미경 마주도 아마 기대 못했을 것 같아요.
[앵커]
위원님이 앞서 짚어주셨던 그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입니다. 은파사랑이 우승을 했는데. 그런데 이렇게 우승을 하고 3세마라는 것이 3살이라는 뜻 아닙니까? 4세, 5세가 되면 경마로서의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텐데 그 이후가 되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요.
[박화중]
은파사랑이 3세로 우승을 했고 4세, 5세 때도 아마 잘 뛸 텐데. 그 이후에 수말이기 때문에 자기 자식을 씨수말로 활약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태어난 제주도로 돌아가서 제주도에서 여생을 보내기도 합니다.
[앵커]
백광이라는 말도 주의를 끌었잖아요.
[박화중]
백광이라는 말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씨수마로 전환되거나 하면 굉장히 좋겠지만 그런 기회를 못 받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한국마사회에서 말 복지 차원에서 과거에 굉장히 잘 뛰었던 말들, 과거에 경마팬들로부터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 말들이 제주도에 있었는데. 농협과 함께 힘을 합쳐서 안성팜랜드로 인기 많은 말들을 서울 근교로 불러들여서 과거에 사랑했던 말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백광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인기를 많이 모았었고 부상을 겪고 줄기세포 치료를 해서 다시 경주로로 돌아와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경마팬들한테 굉장히 큰 감동을 줬던 말인데 그 말이 제주도에서 그냥 있었어요. 씨수말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그렇게 제주도에 있었는데 저희가 선정해서 안성팜랜드로 데려와서 이제는 경마팬들 누구나 다 가서 볼 수 있는, 그렇게 말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씨도 참 좋고 또 경마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계십니다. 이 경마를 조금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박화중]
무엇보다 경마를 내가 이기겠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는 영화 한 편 보듯이 즐기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앵커]
오늘 본 영화는 참 박진감이 높은 그런 영화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화중]
정말 깜짝 반전이 숨어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와서 보시면 야구장처럼 가족들, 연인들 많이 와서 정말 재미있게 데이트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거든요. 꼭 한번 와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제27회 2024 코리안더비 오늘 문성혁 기수의 은파사랑이 우승을 했다, 이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레이스 정말 짜릿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박화중]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앵커]
오늘 한국마사회 박화중 방송위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박화중]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천경마공원 레츠런파크 서울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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