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1박 2일 집회에 나선 가운데, 이규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이 대표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저녁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차장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지상으로 올라가는 승강기를 전동휠체어로 들이받아 고장 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 대표가 속한 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들은 내일(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늘 아침 8시쯤부터 장애인 지원 법률 도입과 예산 확충 등을 요구하며 1박 2일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는 오늘(19일) 밤 9시 4분부터 10시쯤까지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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