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 재직 중이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SK이노베이션 전 직원들이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SK이노베이션 전직 직원 7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이듬해 말까지 LG화학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 LG화학이 보유한 이차전지 설계나 제조공정 관련 정보 등을 누설하거나 취득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옛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은 2017∼2019년 사이 직원 100여 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거 이직하자, 후발주자인 SK 측이 직원들을 노골적으로 빼갔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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