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때녀'와 '82년생 김지영,' 노희경 작가와 가수 인순이... 모두 '이 상' 받았다?

2024.06.13 오후 01:4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13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여성신문사 김효선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이번에는 이슈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양성평등 문화에 앞장서고 계신 분 모셨습니다. 여성신문사 김효선 대표님 스튜디오에 나오셨는데요. 어서 오세요.

◇ 김효선 : 네 안녕하십니까? 여성신문사 발행인 김효선입니다.

◆ 박귀빈 : 앞에 저희가 카메라가 있는데요. 인사 말씀 먼저 저희 청취자분들께 한 말씀해주시겠어요?

◇ 김효선 : 네 여성신문사는요. 우리나라 유일의 정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8년도에 한 1천여 명의 국민 주주가 모여서 양성평등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여성신문사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여성들을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한 희망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문화 사업을 저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린 음악회라고 알려진 그것도 여성신문사에서 시작을 했고요. 올해 최근의 걸로는 지난 5월에 약 7천 명의 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하는 여성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9월에 또 양성평등 주간이 있는데요. 그때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선 그 문화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17회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에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여성신문사 대한민국 유일의 여성 정론지라고 앞서 소개를 해 주시면서 이 여성신문사의 김효선 대표님께서 쭉 이렇게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여성신문사에 대해서 딱 기억을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앞서 제가 이제 양성평등 문화에 앞장서고 계신 분 이렇게 안내를 해드렸고 그리고 양성평등 문화상 시상식도 방금 안내를 해 주셨잖아요. 근데 좀 이따가 더 얘기를 해볼 텐데 그래서 양성평등에 대해서 제가 조금 앞서 대표님 만나 뵙기 전에 찾아봤더니 양성평등 주간이 따로 있더라고요.

◇ 김효선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예 좀 설명 좀 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것 같아요.

◇ 김효선 : 그러니까요. 많이 알았으면 좋겠는데 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대통령령으로 정해져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9월 첫째 주를 양성평등 주간으로 정해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 분들을 또 상도 주고 그런 작품도 또 공연하기도 하고 강연을 열기도 하고 그래서 자세히 좀 보시면요. 각 지자체 각 단체 기업 이런 데서 다양하게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1년 중에 일주일간 진행되는 주간이잖아요. 양성평등 주간 매년 9월 첫째 주 그래서 제17회를 벌써 맞이하는 시상식이 있습니다. 양성평등 문화상 사업인데요. 이 사업이 2009년부터 역사 꽤 긴 사업입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이게 어떤 사업이고 과연 어떤 분들이 수상을 하시게 되는지도 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김효선 : 2009년도에 시작을 했는데 벌써 17회를 맞게 됐습니다. 제17회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상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그런 문화 속에서 양성평등의 인식을 높이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애쓰신 분들 특히 문화인들을 저희가 발굴하고 또 그 공로를 인정하고 또 격려해서 시상하는 그런 사업입니다. 그리고 수상자들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 표창이 나가고요. 또 상금도 수여됩니다.

◆ 박귀빈 : 양성평등 문화에 앞장선, 그 문화 확산에 앞장선 분들에게 상을 드리는 건데 대표님 가장 우선적으로 받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아직 수상 못 하셨습니까?

◇ 김효선 : 다른 근거로 주신 상은 제가 받긴 했습니다만 여기에는 양성평등 문화인상 그래서 이제 가장 그 인물,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주는 상도 있고요.

◆ 박귀빈 : 분야가 정해져 있군요. 문화 예술,

◇ 김효선 : 여러 가지, 그리고 그런 분야는 이제 다양하게 하고요. 이제 어떤 특출한 공적을 낸 인물에게 드리는 개인에게 드리는 문화인 상이 있고요. 그다음에는 어떤 작품 콘텐츠에게 주는 양성평등 문화 콘텐츠상이 또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다 문체부 장관 표창이 따라가고요. 그다음에 또 양성평등 문화를 지원하는 데 앞장섰던 개인이나 또 단체 이런 분들에게 드리는 양성평등 문화지원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건 신인상 참 보람을 느끼는 부분인데요. 아직 그렇게 유명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활약이 기대가 되는 그런 분들에게 한 7~6명, 5명에서 한 7명 사이에서 그런 신진 문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6개 분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역사가 꽤 길기 때문에요. 벌써 2009년부터 시작을 했잖아요. 그러면 정말 많은 분들이 상을 받으셨을 것 같고 지금 신인상도 준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 당시 신인이었던 분들은 지금 어느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 되셨을까도 궁금하네요.

◇ 김효선 : 그때 신인이었는데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출중하게 성장해 있는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 박귀빈 : 어떤 분들이 수상하셨는지 좀 소개 부탁드릴게요.

◇ 김효선 : 소개 좀 해주세요. 문화인상 받으셨던 분들 중에는 저희가 너무나 잘 아는 가수 인순이씨도 있고요. 그다음에 드라마 작가였던 노희경 씨 그다음에 무용가로 너무 유명한 안은미 씨 그다음에 또 화가이신 정정엽 화가 이런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받았던 분들은요. 뮤지컬 연출가로 유명한 이진아 연출가세요. 그러니까 이분은 뮤지컬이나 연극 등을 연출하면서 어떤 성별보다는 배역에 누가 더 잘 맞는가 그 배역의 개성이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그런 배우에게 이제 역할을 맡기는 젠더프리 캐스팅 또 많이 시도하셨어요. 그래서 그런 점을 저희가 높이 사서 작년도에 양성평등 문화인상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시고요. 또 콘텐츠상에는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웹툰 며느라기도 있고 또 소설 또 82년생 김지영, 유명한 거로는 또 방송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이런 것들.

◆ 박귀빈 : 대단한 프로그램이죠.

◇ 김효선 : 쟁쟁한 작품들이 다 수상작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활동이 기대되는,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들을 발굴해서 저희가 수상 시상을 하는 신진 문화인상도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그 베를린 필 지휘로 유명했던 김은선 지휘자라든지 또 유명한 또 국악인 우리 소리꾼 이자람 씨 또 소설가 정유정 씨 뭐 곧 전시를 앞두고 있는 미술 작가 또 정은혜 씨 뭐 이런 분들이 다 수상을 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그렇게까지는 유명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누가 봐도 문화계에서 중심이 되고 있는 그런 분들이 성장에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 박귀빈 : 수상자 선정은 이제 심사위원분들께서 계실 테니까 하시겠지만 후보자 선정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저 상 받고 싶습니다, 이렇게 자원입니까? 아니면 후보자 추천인가요?

◇ 김효선 : 뒤에서 저희가 안내할 텐데요. 지금 공모를 받고 있습니다. 6월 30일까지 여성신문사나 여성문화네트워크 주최 주관사의 홈페이지에 가시면 그 양식이 있고요.

◆ 박귀빈 : 자기 추천 가능합니까?

◇ 김효선 : 자기 추천 가능하지만 그래도 타 추천이, 객관성이 있어야 되니까. 그래서 저기 심사하는 과정이 꽤나 어렵습니다. 추천위원이 돼 있고 여러 차례에 거치고 또 여러 가지 또 형평성이나 이런 것도 다 보고 그래서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정말 저희가 시상식 할 때 보면 정말 잘 뽑았다 우리가 막 이러면서

◆ 박귀빈 : 상 받으시는 분들도 감격하실 것 같아요.

◇ 김효선 : 저희가 특히 신인상 이런 거 할 때 되면요. 시상을 이제 하고 나면 그분들이 수상 소감을 말할 때 막 이렇게 울먹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 10년 동안 한 분야에서 해왔지만 이렇게 유명하지 않았는데 이게 상을 받으면 이렇게 내가 인정받았다는 그런 느낌 이런 것 때문에 듣는 사람도 많이 같이 공감해서 감동해서 눈물도 흘리고 그럽니다.

◆ 박귀빈 : 그런 시상식을 실제 많은 분들이 함께 보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뭐 따로 생중계가 된다거나 아니면 뭐 tv에서 생중계 안 되더라도 유튜브로도 함께 하실 수 있거나 그런 기회가 있을까요?

◇ 김효선 : 지금까지는 그렇게 안 해왔는데요. 그 생각해 보겠습니다. YTN과 의논해 보겠습니다.

◆ 박귀빈 : 저희가 그런 거를 방송을 통해서 내보낼 수 있다면 저희도 굉장히 영광일 거거든요.

◇ 김효선 : 굉장히 좋은 콘텐츠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검증된 콘텐츠.

◆ 박귀빈 : 이런 시상식이 있다는 것도 많은 분들이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양성평등 문화상 사업에 대해서 지금 쭉 설명을 들어봤는데요. 주관하시는 곳이 바로 여성신문사이고 그 대표님께서 나와주신 거예요. 그래서 궁금합니다. 이 양성평등이 무엇일까 양성평등의 가치라고 하면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 김효선 :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요. 그 가장 핵심은 양성평등은 그 어떤 성별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사람들이 그 개인의 타고난, 그 개인의 가치로 개인의 존엄으로 인정받는 사회에서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 사회라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게 뭐 여성 우월주의냐 여성 이기주의냐 뭐 이런 얘기도 가끔 나오잖아요. 근데 그런 게 아니고 양성평등이라고 하는 것은 통합의 언어고 그리고 포용의 언어고 또 휴머니즘의 언어고 그렇게 그런 언어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귀빈 : 앞서 수상 사례도 쭉 소개를 해 주셨고 콘텐츠상도 있고 했었으니까요. 보면 아까 언급해 주셨던 것 중에서 82년생 김지영 같은 이런 작품 같은 경우는 사실은 예전이라면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다거나 오히려 좀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실 수도 있는 그런 작품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했던 그런 콘텐츠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예전보다 지금 어떤 양성평등 문화로 봤을 때도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어떠세요?

◇ 김효선 : 정말 그래요? 사회 변화가 많이 일어났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82년생 김지영은 대단한 인기를 끌었지만 그게 아마 한 10년 정도 전에 나왔다면 지금 같은 반응을 보였을까 이런 생각도 제가 해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제 최근에는 이제 여성 서사가 많은 대중적인 인기까지 대중적인 사랑까지도 받고 있어서 사회 변화를 저희가 실감하게 되는 거죠. 그렇지만 그게 이제 과거 같으면 이런 여성의 서사 여성의 콘텐츠는 누가 그렇게 주목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며느라기와 김지영 이런 작품들을 통해서 이게 막 드러났잖아요. 드러내고 사람들이 들여다보니까 어머 저거 저런 문제가 있었구나 내가 겪던 문제인데 저게 들여다보니까 이게 나 혼자만 이런 문제가 아니었구나 이렇게 공감을 만들고 그게 어떤 그 개인의 서사 속에서 한 사례의 서사 속에서 어떤 사회 구조적인 맥락이라는 게 숨어 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서 사람들이 알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좀 바뀌어야 되겠구나 이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것이 바로 그런 작품들이 갖고 있는 문화 콘텐츠가 갖고 있는 힘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옛날에는 정말 그냥 어떤 사람이 힘 이 없어서 당하는 문제 좀 성격이 이상한 여자니까 당하는 문제 이렇게 생각했던 것들이 알고 보니 그게 아니라 모두 다 그런 것이고 어떤 구조에 문제가 있구나 이런 사회적인 맥락을 알게 되면서 공감하게 되는 거 그러면서 변화에 대한 어떤 욕구가 생기는 거 이런 역할을 하지 않았나 그래서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혹시 아직 잘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작품 중에서 여성 서사를 그린 굉장히 좋은 작품 대표님께서 추천해 주실 만한 것이 있을까요?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 김효선 : 저는 아주 대표적인 걸로 그 창극 정년이에 좀 주목을 해 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이제 곧 드라마도 나온다고 그래요. 이게 이제 지난해 웹툰을 원작으로 해서 창극 정년이가 만들어졌습니다. 국립창극단에서 이제 공연을 했죠.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근데 여성 국극단 50년대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어떤 공연 단체잖아요. 국극이라는 분야도 너무 생소한데 거기서 일어나는 거기서 일하는 그 사람 여성들의 이야기를 만든 작품인데요. 그게 그렇게 큰 인기를 끌 줄 정말 몰랐죠. 그래서 2020년에 그 정년이가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 2020년에 문화 콘텐츠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웹툰이었다가 이제 그게 이제 창극단으로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50년대에 억압받는 현실을 이겨냈던 그 강인하면서도 어떤 예술을 지향하는 그 예술원이 있는 그런 여성들의 강하고 아름답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창극 정년이는 작창과 작곡 음악감독을 맡았던 이자람 감독 그 감독 또한 2011년에 아까 신인상 받은 지금 너무 유명해지신 분이죠.11년에 신진여성문화인상의 수상자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또 특별히 저희가 주목해야 되는 게 그냥 콘텐츠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런 게 아니고 여성 창작가들이 웹툰 또 스토리텔링 하시는 분 또 저기 작곡하시는 분 이런 분들이 그 역량들이 연대해서 그 작품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웹툰에서 시작해서 작창, 그리고 또 앞으로 나올 드라마까지 이어지면서 어떤 여성 문화인들의 역량이 확인된 작품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요. 저는 지금 우리나라가 정말 K-글로벌 무대에서 K-문화의 시대 아닙니까? 근데 이런 정년이에서 보여줬던 이런 여성들의 이런 문화적인 역량이야말로 앞으로 K-문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떤 핵심적인 원천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효선 :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양성평등 문화인을 발굴해야 되고 또 문화 콘텐츠도 계속 발굴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박귀빈 : 정이 원작 웹툰 정년이를 일단 안내를 해 주셨고 그 원작을 한 첫 창극 정연이가 국립창극단을 통해 선보이셨군요. 2020년에 콘텐츠 상 받았고요. 여러분 정년이라는 작품 앞으로 드라마라도 한다고 하니까 혹시 방송이 되면 꼭 한번 찾아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양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직 올해 양성평등 문화상 주인공은 정해지지 않았잖아요. 언제쯤 정해질까요?

◇ 김효선 : 이제 곧 지금 저희가 6월 30일까지 공모를 받고 있어요.

◆ 박귀빈 : 6월 30일 까지 공모를 받고 계시고

◇ 김효선 : 그리고 첫째 주 양성평등 주간에 저희가 이제 시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그 어떤 편견 없이 함께하는 세상 모두가 존중되는 세상을 그리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는 모든 다양한 형태의 문화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그런 분들이 바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청 많이 해 주시고요. 주변에서도 추천도 많이 해주시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그 추천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가요?

◇ 김효선 : 네 누구나 할 수 있고요. 양식이 있어요. 거기 이제 들어가셔서 양성평등 문화상 이렇게 치면 여성 문화 네트워크나 양성평등 문화상을 치면 다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 표창이 주어지고 또 총 상금 2400만 원 정도의 상금 주어져서 그리고 또 무엇보다 이렇게 격려 받지 않습니까? 그런 정말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거니깐요. 그렇게 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또 이상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문화 전반의 수준이 또 높아졌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양성평등 문화상 주인공을 여러분이 직접 추천해 주시는 겁니다. 6월 30일까지 양성평등 문화상이라고 포털에서 검색을 하시면 이제 들어갈 수 있는 거군요. 그래서 추천하신 분 그래서 그 추천하신 분이 후보가 되면 추천하신 그분한테도 뭔가 돌아가는 게 있나요?

◇ 김효선 :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사은품이라도 한번 마련해 보겠습니다.

◆ 박귀빈 : 너무 좋을 것 같고요. 오늘 양성평등 문화상 이런 얘기를 대표님과 쭉 나눴고 앞서 소개해 주신 작품들도 저도 정말 보고 싶은 작품, 또 원래 굉장히 인상 깊게 봤던 작품들을 오늘 언급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됐는데 아까 잠시 양성평등에 대한 가치를 말씀하실 때 언급은 해주시긴 했지만 양성평등이라고 하면 아직도 우리 사회에 오해가 있는 것 같고 이제 그런 작품들을 보면서도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겠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반감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막 이제 그런 작품들을 지금 저희가 좀 추천해드리고 소개를 해드렸으니 그분들이 혹시 오해를 조금이라도 하신 분들께 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효선 : 양성평등이라고 하는 것은요. 한마디로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있는 잠재성이 그대로 잘 실현되게 하자라는 뜻입니다. 지금 돌아가셨지만요. 박완서 선생님께서 하셨던 유명한 말씀을 저는 늘 기억하는데 박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하셨어요. 모든 잘 쓴 소설 잘 쓴 문학 작품 훌륭한 문학 작품은 본질적으로 휴머니즘 을 담고 있다 라고 말씀하셨고요. 그 성숙한 휴머니즘 속에서는, 성숙한 휴머니즘은 본질적으로 페미니즘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는 사람에 대한 존중, 모두를 위한 존엄, 이런 생각을 깊이 하고 들어가다 보면 그것이 휴머니즘이고 거기에서는 모든 어떤 경계를 허무는 어떤 차별적인 카테고리에 맞서는 그런 작업을 하게 되니까 그것은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굉장히 성숙한 단계의 인간 존중, 성숙한 단계의 휴머니즘이 바로 페미니즘이고 그것이 바로 양성평등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제17회 올해 양성평등 문화상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우리 삶 속의 문화 전 분야에서 지금 말씀하신 이러한 가치로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선 분들을 여러분께서 추천해 주시면 됩니다. 포털에 양성평등 문화상 검색해서 들어가시면 여러분이 얼마든지 이런 분들을 추천하시면 되고요. 저희 한 20초 정도 남았습니다. 대표님 끝으로 우리 청취자분들께 그냥 인사 한 말씀 아니면 앞으로 양성평등에 대해서 여러분께서 어떤 좀 가치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한마디 해주셔도 좋고요.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효선 : 우리 사회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굉장히 중요한 단계가 양성평등의 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그것이 잘 지켜져야 그게 또 지금은 글로벌 스탠다드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좀 더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어떤 절차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네 고맙습니다. 매년 9월 첫째 주 양성평등 문화 주간이라는 것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성신문사 김효선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효선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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