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회 여고생 사망' 공범 2명 구속기소...친모도 재판에

2024.06.21 오전 10:55
교회 안에서 여고생이 학대 끝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합창단장과 단원, 학생의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21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합창단장 박 모 씨와 단원 조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석 달 동안 치료가 필요한 피해자를 교회 안에 가두고 결박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검색기록 분석 등 보완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들에게 살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또 입원 치료가 필요한 피해자를 병원 대신 교회에 보낸 점도 확인해 피해자의 어머니인 함 모 씨를 방임과 유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피해자가 숨졌을 당시 옆에 있었던 합창단원 김 모 씨는 지난 12일 먼저 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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