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두 차례에 걸친 영장 신청 끝에 구속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1일 성폭행과 스토킹,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신청해 법원에서 발부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뒤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여성의 카페에 두 차례 침입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법원이 성폭행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한 차례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난 17일 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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