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일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21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한 차례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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