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이종호·송호종 부대방문 사진에 "이종호 몰라"

'구명 로비 의혹'이 불거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의혹의 중심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모른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늘(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장 의원은 과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이 전 대표, 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가 함께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임 전 사단장에게 이 전 대표를 모르느냐고 추궁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이에 대해, 당시 훈련으로 함정 안에 있었고, 김 사령관이 사단을 방문한 건 알았지만 함께 온 민간인이 누군지는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여전히 모른다며,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