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면허 없이 지방 분해·보톡스 시술 베트남인 검거

2024.08.01 오후 12:00
A씨의 뷰티숍 [서울경찰청 제공]
면허 없이 보톡스, 지방분해 등 불법 성형 시술을 한 혐의를 받는 의료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베트남 국적 33살 여성 A 씨 등 외국인 7명을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3년여 동안 SNS 등을 통해 손님을 모집해 불법 성형시술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돈을 받고 성형 기술을 가르치기도 했는데, 실제 수강생 6명은 따로 업소를 차려 불법 성형시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직 제약회사 직원 B 씨도 A 씨 등에게 보톡스와 마취 크림 등 94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B 씨는 수출 목적의 의약품 구매는 법적 규제가 없다는 것을 악용해 해외로 팔 것처럼 의약품을 사들인 뒤 무면허 업자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의료 행위는 부작용과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단속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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