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중증환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의 고민이 충분치 않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전문의 중심병원을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현실적인 수익구조 문제와 병원 간 역할 분담 등에 대해 고민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비대위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구조 전환에 앞서 사회적 동의와 관련 교육, 1·2차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토론회에서는 현재 비중증 환자 진료를 중심으로 한 상급종합병원의 수익 구조를 무시하고 급하게 환자를 받지 않도록 한다면 병원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중증 환자 수가를 올려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