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내 절도 범죄가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부축빼기와 소매치기 등 지하철 절도 사건이 지난해 1월부터 6월 사이 295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102건으로 6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술에 취한 사람을 도와주는 척하며 물건을 훔치는 '부축빼기'는 지난해 상반기 268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79건으로 7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매치기는 지난해 27건에서 올해 23건으로 14.8% 줄었습니다.
경찰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과 합동 순찰을 하고 특정 호선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범죄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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