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어서울 도쿄발 인천행, 기체 점검 16시간 지연

2024.08.07 오후 03:41
어젯밤 일본 도쿄에서 인천으로 와야 했던 에어서울 항공편의 이륙이 16시간 지연된 뒤, 뒤늦게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에어서울은 어제(6일) 오후 8시 5분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RS704편이 기체 점검으로 이륙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항공편은 16시간 가까이 지난 오늘 정오쯤 출발했습니다.

기존에 탑승 예정 승객은 190여 명이었는데, 승객들은 공항에서 노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에어서울 측은 공항 근처에 있는 숙소를 구하지 못해 숙박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항공편은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에 걸려 출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어서울은 해당 항공편 탑승객들에게 항공요금을 전액 환불하고, 한국인에게는 10만 원, 일부 외국인에게는 1만 엔을 보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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