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훔친 다른 승객들의 금품으로 귀금속을 매입한 뒤 중국으로 달아난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5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사기,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홍콩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다른 승객들의 짐을 뒤져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다른 승객들이 잠든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국내로 들어온 뒤 공범들과 접선해 훔친 금품으로 1억 원 넘는 귀금속을 사들이고 중국으로 도망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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