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으러 지구대에 갔다가 마약 투약 사실이 들통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인근 지구대를 방문했다가 경찰에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A 씨 팔에 있는 주삿바늘 자국을 본 뒤 휴대전화에 남아있는 마약 투약 정황이 담긴 메시지 등을 확인해 A 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첫 간이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모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A 씨 휴대전화에서 다른 사람에게 기분이 좋아지게 해주겠다며 마약 투약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확인한 경찰은 A 씨가 마약을 판매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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