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 안산 승합차 운전자 구속..."도주 우려"

경기도 안산 교차로에서 인력업체 소속 승합차를 몰다가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40대 운전자 A 씨에 대해 어제(28일),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정원을 초과해 사람을 태운 해당 인력업체 관계자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 조만간 A 씨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4일 새벽 경기도 안산 상록구에서 일용직 노동자 등이 타고 있던 인력업체 승합차가 버스와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5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