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국내로 필로폰을 몰래 들여오려 한 홍콩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어제(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3일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수하물에 시가 60억 원 상당의 필로폰 20kg을 숨겨 들여오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필로폰을 나눠 담은 비닐봉지 8개를 여행용 가방에 숨기고 위탁 수하물로 맡겨 밀반입을 시도했습니다.
필로폰 20kg은 66만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역대 기내 수하물 밀수 최대 규모로, 경찰에 전량 압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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