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이 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 응급의료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에서 건국대충주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4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순천향천안병원의 경우 권역 응급 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하지만, 소아 응급 전문의가 부족해 소아 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군의관 250명 가운데 응급의학 전공 군의관 8명을 포함한 15명을 응급실 5곳에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병원별로는 강원대병원 5명, 세종충남대병원과 충북대 병원 각 2명, 이대목동병원 3명, 아주대병원 각 3명입니다.
박 차관은 의료진 이탈과 피로도 심화로 일부 응급의료기관이 부분 운영하는 등 평상시보다 어려운 상황이고 전반적인 응급의료 대응 역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나머지 군의관 235명도 오는 9일까지 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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