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체불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대상 임금체불도 7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올해 1~7월 외국인 근로자 임금체불 금액은 모두 69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전체 임금체불 피해를 본 사람 가운데 외국인의 비중은 8.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전체 취업자 가운데 외국인이 3.2%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보면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임금체불을 더 겪는 셈입니다.
김 의원은 외국인 역시 내국인과 같은 잣대로 보호받아야 한다며 외국인 임금체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30인 미만 제조업·건설업 사업장에 대한 특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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