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80억대 상환 지연' 루멘페이먼츠 대표, 구속 기소

2024.09.13 오전 11:07
780억 원대 상환 지연 사태를 일으킨 지급결제대행사 대표와 도주를 도운 지인이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13일) 지급 결제 대행사 루멘페이먼츠의 대표 30대 남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50대 남성 B 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허위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온라인 금융업체로부터 780억 원 정도의 '선정산 대출'을 받은 뒤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도주했다가 서울 영등포구에서 붙잡혔는데, B 씨는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A 씨에게 차명 휴대전화, 은신처, 차량을 제공하는 등 도피를 도와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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