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추대...진보진영 진통 예상

2024.09.25 오후 06:08
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로 조전혁 전 의원 추대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단일화 기구 통한 후보 추대
보수 진영, 김영배·윤호상 후보 독자 출마 선언
[앵커]
역대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진영의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수 교육계가 후보 단일화에 먼저 다가섰습니다.

진보진영도 곧 단일 후보를 낼 예정인데, 독자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4명에 달해 단일 후보가 선정돼도 후보 5명이 등록할 가능성이 있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습니다.

앞서 경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다른 후보들도 참석해 경선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이로써 보수 진영은 지난 2014년 문용린 후보 이후 두 번째로 단일화 추진 기구를 통한 후보 추대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독자 출마를 선언한 후보도 있어 최소 두 명의 후보가 나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 후보는 과거 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전교조 저격수'로 불렸고 강성으로 평가받는데, 주요 공약은 학생의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입니다.

진보진영인 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도 단일 후보자를 선정합니다.

강신만, 정근식, 홍제남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겁니다.

그러나 추진위가 단일 후보를 선정하더라도 진보 후보들 사이 재 단일화를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합니다.

추진위에서 탈퇴한 김재홍, 방현석, 조기숙 후보가 독자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인데,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까지 합하면 최대 5명의 후보가 등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12일 사전투표에 이어 16일 본 투표가 이뤄집니다.

오는 27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지만, 교육감 선거 직전까지 단일화 시한은 남아 있습니다.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다음 달 7일, 사전투표를 진행하는 다음 달 11~12일 전까지도 단일화는 가능합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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