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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국군의 날' 흘린 후회의 눈물..."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10.02 오후 03:42
어제는 제 76주년 국군의 날이었죠.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을 위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병역 의무 기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은 또 한번 후회 섞인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승준은 어제 sns에 가족 사진과 함께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부족해서"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여러분을 잊지 못하는 걸 보면 여러분을 사랑했던 것보다 받은 사랑이 훨씬 큰 것 같다"며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고 글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왠지 주책 맞게 눈물이 많이 난다.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글을 마쳤습니다.

1990년대, 국내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다 돌연 2002년 1월 미국으로 출국해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을 면제받은 유승준 씨.

그는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는데요,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최근까지 잇따라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유승준 씨의 한국행은 세 번이나 막혔습니다.

총영사관은 '유승준 씨의 행위 등이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국군의 날 흘린 후회의 눈물.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엔 너무 뒤늦은 후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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