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대 교수들 "의평원 무력화 막을 것"...용산서 집회

2024.10.03 오후 01:09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를 막겠다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늘 오후 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과대학 교수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교수들은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의대 증원과 의학교육 평가, 인증 기관인 의평원 무력화 시도에 대한 의료계의 항의 의지를 알렸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5일 의대 증원으로 의과대학 교육 여건이 나빠져 의평원의 인증 평가에서 불인증을 받더라도 처분을 1년 이상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기관의 평가,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7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는 의평원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개정령안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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