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사고로 119 출동 지난해 6백여 건...가을철 집중

지난해 낚시 중에 발생한 사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한 건수가 6백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 구급활동 자료를 보면 지난해 낚시 중에 일어난 사고로 소방이 출동한 사례 653건 가운데, 10월이 17%로 가장 많았고, 9월 15.5%, 8월 11.5%로 주로 가을철에 낚시 사고가 몰려 있었습니다.

사고유형은 낚싯바늘에 다치는 사례가 41%로 가장 많았고,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가 28.1%, 물에 빠지거나 물고기에 물린 경우가 각각 12.3%, 7.5%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소방청은 안전한 낚시 활동을 위해 낚시 중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허가받은 장소에서만 2명 이상 함께 낚시 활동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