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옆 가게도 가달라"...'흑백요리사' 비빔대왕 발언 화제

2024.10.10 오후 04:44
유튜브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비빔밥을 향한 사랑으로 인기를 끌었던 유비빔(60)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손님이 몰리자 인근 식당까지 홍보해 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유 씨는 유튜브를 통해 "먼저 비빔대왕을 응원해 주시고 전주 '비빔소리'라는 먼 곳까지 발걸음해 주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유 씨는 "저희는 굉장한 맛집이 아니다. 비빔철학을 가득 담은 따뜻한 음식을 내어드리려 노력하는 평범한 비빔밥집"이라며 "넷플릭스 방영 이후 예상 못 한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 많은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제대로 못 한 채로 한꺼번에 손님들이 몰려 응대가 상당히 미흡했다. 불편하게 식사를 하시게 한 점 사과 말씀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전주 모든 곳들이 맛집이오니 참고해달라"며 가게 인근 맛집 11곳을 직접 추천하기도 했다.

끝으로 유 씨는 "맛의 고장 전주에서 맛있고 신명 나게 비비고 가 달라"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맛집 백성도 굽어살피시는 게 정말 대왕의 품격이시다", "다른 집 소개해 주는 가게는 처음 보네 역시 대왕" 등 반응을 보였다.

유비빔 씨는 흑백요리사 '흑수저 결정전'에서 전주비빔밥 맛을 평가하는 백종원 심사위원을 향해 "노래를 해야 한다"며 '비비비비 비빔 비빔 빔 비빔, 더 열정적으로 비벼 주세요!' 등 가사가 들어간 비빔 노래를 부르게 만들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용포를 입고 비빔대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전한 유 씨는 비빔밥에 빠져 2007년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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