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탄수화물 먹어야합니다" 전문의도 놀랐다, 암세포 굶겨 죽이는 음식

2024.10.11 오후 02:22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11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영석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 이 암 발견의 95% 이상이요. 건강검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라는 말이겠죠.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 암 전문의와 함께 암 세포를 굶겨서 씨를 말려버릴 수 있는 암 예방 음식 또 암세포가 무서워하는 식이 요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만 명의 암 환자들을 진료해 온 1세대 암 전문의이십니다. 암 전문 요양병원 운영하고 계신데요. 이영석 원장님 모셨습니다.어서 오세요.

◇이영석 원장(이하 이영석): 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제1호 암 요양병원 원장 이영석입니다.

◆박귀빈: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방금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 암이라는 것이 사망 원인 항상 1위에 꼽히는 병인데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라고 앞서 제가 말을 했거든요.진짜 전조 증상이 없나요?
◇이영석: 예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병에 걸리면 자기가 안다고 생각해요. 암은 엄청난 증상이 생길 거야. 근데 사실은 저희 병원 다 암 환자들 오시는데 거의 다가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발견을 해요. 그래서 좀 처음에 굉장히 황당해하시죠.

◆박귀빈: 그러면 병원에 오실 때도 어떤 증상이나 이런 거 느낌 없이 그냥 건강검진에 나와서 오시는 거에요?

◇이영석: 그럼요. 그러나 이제 아주 진행된 예외의 몇 분을 빼놓고는 거의 다 그냥 그냥 내시경 했더니 위암 말기래 그냥 회사에서 건강검진했더니 간암이래 이렇게 되는 거죠

◆박귀빈: 그러니까 회사에서 건강검진해서 내시경 했더니 위암이야 뭐 대장 검사했더니 대장암이야 뭐 이런 식으로 그냥 회사에서 해주는 그냥 일반 건강검진하다가 우연히 발견이 된 거네요. 그러니까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라는 말이 있는데 갑자기 진단받게 된다는 겁니다. 이 말은 즉 이 본인 얼마나 놀라겠으며 솔직히 이 암 진단을 받으면 굉장히 심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지 않습니까 그렇게 우연히 진단받아서 갑자기 내가 암인 거 알고 찾아오신 분들은 어떻게 오세요?

◇이영석: 처음에는 이거 오진이야 돌팔이네 다른 병원 가봐요. 여기도 또 돌팔이야 그러면 이제 아닌가 보다 그리고 이제 처음에 굉장히 화가 나는 거죠.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다가 이제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리고 이제 열심히 노력하려고 이제 오시기도 하고 또 빨리 막 우울증 같은 게 와서 모든 걸 거부하는 분도 있고 그래서 주위에서 현명한 정보를 주고 현명하게 환자를 이끌어가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박귀빈: 오늘 암 예방 관련해서 집중해서 여쭤볼 텐데 일단 암에 걸린 분들 요즘에 우리나라 암 완치율 많이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이영석: 그렇죠 제가 처음 암 병원 시작할 때 20년 전에 비하면 많이 높아졌지만 일부 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큰 발전이 없는 암도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니까 예방이 진짜 중요한 거고 오늘 여쭤볼 거는 앞서도 제가 말했지만 암세포의 씨를 말리는 암 예방 음식 알려주신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암세포 씨를 말릴 수 있는 음식과 영양제 왜냐하면 제가 원장님이 방송하신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 제가 봤는데 저는 너무 놀랍게 그걸 봤었어요. 아니 그런 게 있습니까? 암세포 씨를 말릴 수 있는 음식과 영양제가 있어요.

◇이영석: 보시면 우리 몸을 24시간 지배하는 건 음식밖에 없어요. 그러나 이제 많은 암 환자들이 뭐 먹나요? 이렇게 물어보는데 그런 음식은 없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 암도 좋아해요. 우리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 암도 싫어해요. 그래서 예를 들자면 단 거 단 걸 탄수화물이라고 그러잖아요. 뭐 짜고 그러니까 음식이 맛있으려면 일단 당이 들어가야 되고 그리고 소금이 들어가야 되고 동물성 기름이 들어가야 돼요. 그리고 자꾸 가공을 해야 돼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우리가 입맛이 당기듯이 암세포도 당기는 거죠. 그래서 그 반대로 생활을 하시면 돼요. 맛 없는 거, 조리 안 하는 거 식자재 그대로를 먹는 그런 식생활이 정말 필요합니다.

◆박귀빈: 맛없는 걸 먹어야 돼요.

◇이영석: 그럼요.


◆박귀빈: 맛없는 거를 음식을 하나 예를 들어주셔 볼래요? 한번 음식의 조리법이라든가 이런 거를

◇이영석: 이제 주로 점심에는 우리 저희 아내가 한 지 벌써 한 15년 이상 야채 샐러드를 도시락을 싸줘요. 그러면 샐러드에 드레싱을 뭘 하느냐 그냥 올리브 오일 정도 해가지고 그냥 생야채를 먹는데 그 식자재 자체의 식감을 느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박귀빈: 그럼 샐러드가 전혀 단맛이 없습니까? 원장님 거는

◇이영석: 아니 단맛을 안 먹으려고 샐러드를 먹는데

◆박귀빈: 과일 안 넣어요. 과일?

◇이영석: 과일은 여러 가지 좋은 항산화 물질이 있지만 과당이 많기 때문에 색깔별로 조금만 드셔야 됩니다.

◆박귀빈: 그러면 원장님 샐러드 기준으로 어떤 것들이 들어갑니까?

◇이영석: 이제 여러 가지 녹화성 채소들이 들어가죠. 뭐 이것저것 그리고 이제 야채를 구운 것들이 있어요. 버섯이라든지 양파라든지 마늘이라든지 이런 것도 구워서 먹어야 되고 또 저는 거기다가 이제 낫또 이런 거를 해서 그때그때 다르게 줍니다.

◆박귀빈: 원장님이 하신 제가 방송을 봤는데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탄수화물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그럼 탄수화물 먹지 말아야 됩니까?

◇이영석: 그래서 이제 저희 병원에 환자가 와서 그래요. 원장님 저는 탄수화물 하나도 안 먹어요. 하시는데 그거는 잘 못 알아듣는 거죠. 잘 못 알고 하시는 말씀이에요. 왜냐하면 정상세포건 암세포건 그 에너지원은 다 탄수화물이에요.

◆박귀빈: 정상세포도 탄수화물이 필요하니까 탄수화물 먹어야 되네요.

◇이영석: 그럼요. 근데 이제 그게 좋은 탄수화물이 있고 나쁜 탄수화물이 있는 거죠. 그게 뭐냐면 우리가 이제 탄수화물을 먹잖아요. 김밥을 먹든지 뭐 비빔밥을 먹으면 비빔밥이 피로는 못 들어가잖아요. 다 분리수거를 해서 포도당으로 쪼개진 건 포도당만 혈액으로 들어가서 세포로 들어가서 쓰이게 돼요. 근데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혈당이 혈중 포도당이 급속도로 올라가는 거 있잖아요. 그걸 우리가 이제 혈당을 피크 친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혈당이 금방 올라가는 것들은 우선 암세포로 먼저 갑니다.

◆박귀빈: 먹자마자 혈당 쫙 올리는 거 어떤 거 말씀하시는건가요

◇이영석: 정제된 탄수화물 예를 들어 우리가 ‘오백’이라고 그러는데 흰쌀밥, 흰설탕 또 흰 밀가루 이런 거는 순식간에 올라가죠. 이게 바로 PET C.T.의 원리예요. PET C.T. 찍을 때 요만한 링거를 맞는데 그게 포도당이에요. 근데 그 포도당 분자에 핵을 발라놨죠.

◆박귀빈: PET C.T.가 뭐죠?

◇이영석: 왜 우리 건강검진하거나 암 환자들 암에 걸리면 시티에 PET C.T.라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다 스크린에서 보는 거 어디에 암이 있나

◆박귀빈: 몸을 전체적으로 쫙 다 보니까요

◇이영석: 그렇죠 그게 이제 포도당을 정맥 주사를 놓으면 20초 만에 온몸으로 번지잖아요. 그러면 암세포가 다 뺏어 먹는 거예요. 그래서 암세포에 있는데 포도당이 들어가서 거기서 감마선이 나와요. 그걸 감마 카메라로 탁 찍는 게 PET C.T.예요. 그래서 나쁜 탄수화물은 순간적으로 혈당이 올라가는 거고 좋은 탄수화물은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서 서서히 내려가는 겁니다.

◆박귀빈: 아니 근데 정상세포도 탄수화물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암세포가 훨씬 더 잘 먹습니까?

◇이영석: 그럼요. 암세포는 에너지 효율이 나쁜 대신 세포 분열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 비해서 수십 수백 배의 탄수화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다면 좋은 탄수화물은 정상세포가 먹겠네요. 암세포가 아까 나쁜 탄수화물 아니에요?

◇이영석: 그게 아니고 좋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모든 세포에 골고루 들어가요. 그런데 암이 아무리 진행된 말기암 환자라 하더라도 전체 세포의 암 세포의 비중은 1%도 안 돼요. 그러니까 우리 먹은 게 99%는 정상세포로 가고 1%만 암도 좀 주는 거죠. 근데 나쁜 탄수화물 먹으면 먹은 거에 대부분이 암세포로 들어가서 먹은 다음에 그 남은 거를 정상세포 조금 나눠주는..

◆박귀빈: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그러면은 좋은 탄수화물 어떤 게 있나요?

◇이영석: 대표적인 게 채소죠.

◆박귀빈: 채소가 탄수화물인가요?

◇이영석: 채소가 이제 에너지를 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보면 그중에 탄수화물이 가장 많은 것이죠. 채소 또 현미라든지 곡류 중에서 도정하지 않은 깎지 않은 것이 이제 현미인데 이게 이 혈당 피크가 아니라는 이유가 채소의 80%는 우리가 소화를 할 수 없는 불용성 식이섬유예요. 그래서 우리는 소같이 되새김을 못하기 때문에 먹은 채소의 80%는 그냥 장에 있다 대변으로 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흡수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거예요.

◆박귀빈: 그렇군요. 좋은 탄수화물을 먹기 위해서 혹은 좋은 탄수화물을 먹을 때 순서도 중요하다면서요.

◇이영석: 그렇죠 그러니까 결국은 모든 만성병 암을 포함해서 탄수화물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데 우리 몸의 어떤 만성 질환이 되는 가장 근간은 우리 몸 세포들이 만성 염증에 빠진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만성 염증에 빠지게 되는 그 기저의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는 거는 탄수화물 포도당의 관리가 잘 안 된다는 거죠.

◆박귀빈: 간단하게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는 거 설명 좀 부탁드려요.

◇이영석: 그러니까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건 뭐냐 하면 인슐린이 하는 역할은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돼서 혈액으로 들어오잖아요. 근데 혈액에서 쓰는 게 아니고 얘가 세포로 들어가서 써야 돼. 그래서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로 넣어주는 택배 차라고 보시면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건 쉽게 표현하자면 고장난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택배가 10개를 나눠줘야 되는데 8개는 그냥 다 버려버리고 2개만 넣어주는 거죠. 그러니까 혈당은 올라가고 세포는 굶어 죽고 이렇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귀빈: 그래서 먹는 순서로

◇이영석: 먹는 순서는 그러니까 사실은 먹는 순서가 서양식이 맞아요. 우리 한식은 밥 먹고 반찬 먹잖아요. 서양식은 항상 샐러드를 먼저 먹고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항상 식사할 때는 야채를 큰 접시에 먼저 드세요. 야채는 빨리 소화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장에 머물러 있고 흡수력이 떨어져요. 그다음에 이제 과일은 좋은 게 많지만 과당이 높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조금만 드셔야 돼요.

◆박귀빈: 뭘 먹어도 좋은데 소량 먹어라.

◇이영석: 근데 과일은 색깔에 따라서 영양분이 다른 거예요. 그래서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조금씩 드시고 그다음에 단백질을 드시고 그다음에 탄수화물 드시고 견과류는 제일 나중에 드셔라. 그러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영양소는 골고루 우리가 먹게 되고 혈당 피크는 줄이게 된다.

◆박귀빈: 앞서 흰 쌀에 흰 설탕, 흰 밀가루 다 안 좋다고 하셨잖아요. 정제된 그래서 나쁜 탄수화물 그랬더니 질문들을 뭘 주시냐면 청취자분이 ‘선생님 흰쌀에 귀리를 섞어 먹는 건 어떨까요?’ 문자 주셨습니다.

◇이영석: 그래서 이제 일단 흰쌀은 당이 피크를 치니까 안 좋은 건데 하여튼 안 먹는 게 좋아요.

◆박귀빈: 섞어 먹어도 안 돼요?

◇이영석: 그러니까 흰 쌀이 하나도 없는 게 좋은 거예요. 그런데 암 환자들은 이제 현미를 많이 먹었는데 외국에서는 귀리를 많이 먹어요. 그래서 요즘 또 우리 암 환자분들이 정보력이 뛰어나잖아요. 그래서 현미 귀리를 섞어 먹기도 하는데 암 환자가 아닌 대사증후군이나 건강식을 하는 분은 잡곡밥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가능하면 백미는 안 먹는 연습을 좀 하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박귀빈: 좀 줄여가는 연습을

◇이영석: 암 환자나 당뇨 환자인 경우엔 완전히 끊어야죠.

◆박귀빈: 또 다른 청취자 분께서는 통밀빵은요? 라고 문자 주셨어요.

◇이영석: 그거죠 뭐 밀가루인데 예를 들면 백미보다 현미가 좋은 것처럼 그냥 흰 밀가루보다 통밀이 좋다는 얘기인데 그거죠. 뭐 좋은 술과 나쁜 술 좋은 담배와 나쁜 담배 이런 ..

◆박귀빈: 그러니까 빵은 어쨌든 안 좋단 말씀이시네요

◇이영석: 그렇죠 특히 암 환자인 경우는 아주 확실하게 절제를 하셔야죠.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암은 아니지만 몸을 좀 관리하기 위해서 평소에 먹겠다 하면 통밀빵 이런 거를 조절하면서

◇이영석: 우리가 암이 완치되거나 일반인한테는 한 20%는 조금 자유롭게 드세요.

◆박귀빈: 그렇군요. 그래서 오늘 암세포 굶겨서 씨를 말려버릴 수 있는 암 예방 음식 좀 어느 정도 좀 알아봤어요. 어떤 것들을 드시는 게 좋은지를 여쭤봤고, 그리고 앞서 제가 이제 영양제 얘기를 했거든요. 암세포 씨를 말리기 위해서 중요한 영양제가 비타민c라고 들었거든요.

◇이영석: 비타민c가 이제 양날의 칼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입으로 먹는 소량의 비타민c 정도는 세포를 살리는 거예요. 항산화 작용 면역작용 해독 작용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는데 암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정맥 주사로 아주 고농도 비타민c를 주사를 맞으면 얘는 항암제처럼 산화제로 작용을 해요. 그래서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얘기 그래서 목적에 따라서 용량을 달리해야 되는 용량과 방법을 먹을 거냐 주사를 맞을 거냐를 결정하셔야합니다.

◆박귀빈: 그러면 암 환자이신 분들 같은 경우는 치료 목적으로 그건 전문의께서 알아서 해주실 거고 그러면 일반적인 암 완치되시고 나서 몸 관리하기 위해서 혹은 암 걸리지 않은 일반인분들이 비타민c를 대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일단 첫 번째 제가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저는 비타민을 종합 비타민을 먹거든요. 이거로는 안 됩니까?

◇이영석: 그러니까 이제 그래요. 환자들이 많이 물어보면 아무것도 안 먹으려면 많이 섞여 있는 종합 비타민 드세요. 근데 다 있는 건 좋은 점인데 하나하나가 너무 조금 들어있죠.그래서 실제로는 영양제도 검사를 통해서 처방을 해야 돼요. 그러면 하나하나의 영양소를 그 사람이 맞게끔 처방해서 드셔야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많이 있는 걸 먹는 것보다는 하나씩 따로따로따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박귀빈: 비타민c 중요한데 함량이 중요하다 이 말씀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비타민c와 관련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좀 여쭤볼게요. 고함량 비타민c는 부작용이 있어서 안 된다는 전문가도 좀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영석: 그러니까 이제 고함량이 기준이 얼마냐 라는 건데 우리가 이제 일반인들이 먹는 비타민으로 따질 때는 하루에 한 번 먹는 양이 2,400mg 정도가 가장 효율적이에요. 왜냐하면 더 이상 먹어봤자 피로 흡수가 안 되고 다 배설돼요. 그러니까 가장 효율이 높은 건 2,400mg이다. 그러니까 한 2천ml 정도를 드시면 되고 이걸 옛날에는 우리가 암 환자들한테 설사하기 전 용량으로 4천 5천을 막 퍼먹고 또 4시간마다 계속 먹어서 혈중 농도를 유지하라 그랬는데 최근 밝혀진 논문에 의하면 먹는 비타민c는 한 번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2400mg 이상은 흡수가 안 된다. 두 번째 4시간마다 계속 먹어도 누적 효과는 없다 그래서 먹는 비타민c는 하루에 한 번 내지 아니면 아침 저녁 2번 정도로 맥시멈 한 2~3천ml짜리 정도 드시면 적당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박귀빈: 그리고 비타민c가 앞서 암 치료제로도 함량에 따라서 사용된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이제 그러다 보니까 이제 암 환자분들 중에서는 항암 치료 굉장히 무섭지 않습니까? 항암 안 하고 나 비타민c 주사 치료로만 하겠어 이런 분들도 계시다면서요

◇이영석: 매일 싸웁니다. 그거는 지혜롭지 못해요. 그래서 그건 사실 항암 치료를 하신 분한테는 고용량 비타민c 정밀주사를 할 필요가 없죠. 왜냐하면 항암제는 미사일 쏘아주는 거예요. 암세포한테 항암제는 근데 비타민c는 글쎄 권총 내지 기관총 정도 되겠죠. 의미가 없는 거죠. 먹을 때는 오히려 소량을 먹어서 그 항산화 작용으로 손상받은 세포가 회복되게 해주고 항암을 안 할 때는 암 환자인 경우에 비타민c로 항암 목적으로 고용량 주사를 맞을 수가 있겠죠

◆박귀빈: 알겠습니다. 원장님 저희가 시간이 다 돼

◇이영석: 그래요.

◆박귀빈: 지금 여쭤볼 게 너무 많은데 다음에 한번 시간 되시면 더 나와주셨으면 좋겠어요.그래서 끝으로 질문 요거 하나만 하겠습니다. 암 환자가 식이요법에 성공하는 비법 암 전문의로서 추천 식단 하나 남겨주세요.

◇이영석: 첫째 채식 위주의 혼식을 해야 된다. 그럴 때 그렇게 하더라도 어차피 편식이니까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된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혈당 피크가 치지 않는 음식이나 먹는 순서를 지키셔야 되고 세 번째는 짜지 않게 저염식으로 드시는 그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1세대 암 전문의 이영석 원장님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청취자분들 문자를 진짜 많이 주셨거든요. 질문을 그런데 저희가 딱 두 분밖에 소화를 못해서 다음 달에 다시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영석: 네. 감사합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