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으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국립대병원의 외래진료 대기일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과 분원 16곳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평균 외래진료 대기일수는 23.8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평균치인 18.5일보다 29% 늘어난 겁니다.
외래진료 대기가 가장 긴 곳은 서울대병원 본원으로 62일이었고, 분당서울대병원이 53.7일, 전남대병원 본원이 43.2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응급 수술과 입원이 바로 가능하다고 밝힌 제주대병원으로 제외한 나머지 국립대병원은 입원 대기 일수도 13.5%, 수술 대기일수도 1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 의원은 의료전달체계를 시급히 개선해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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