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아리셀 화재 4개월 만에 전기제조업 안전지침 마련

2024.10.21 오후 02:54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리튬전지 제조업체 화재가 발생한 지 4개월 가까이 지난 가운데, 정부가 전지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폭발 사고에 대비한 안전가이드를 마련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충남 당진의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를 찾아 전지 제조 기업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지침화한 '전지제조 취급업 화재 폭발 사고 대비 안전가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가이드에는 '저습도 상태 유지와 발열, 화재 감지 장치 설치', '화기 접근, 물 접촉, 충격 금지', '난연 재질 도구로 전지 보관, 이송', '비상구 1개 이상 설치' 등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안전가이드 마련과 함께 화재방지 시설 설치를 위해 재정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대피로나 비상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적 장치를 마련하거나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격벽을 설치하는 경우 소요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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