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공장 화재' 합동 감식..."전기적 요인 조사"

2024.10.21 오후 04:43
경찰이 공장 30여 곳이 불에 탄 인천 왕길동 공장지대에서 현장 감식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오늘(21일) 오전 10시 반부터 3시간 동안 불이 난 공장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과 확산 경로 등 조사에 나선 경찰은 방화나 화학 물질, 폭발로 인해 불이 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적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서 전선 등을 수거해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20일) 아침 8시 40분쯤 인천 왕길동에 있는 산업용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36곳, 건물 70여 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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