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병원 간부가 고려제약으로부터 14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신청한 구속영장에는 지방 종합병원 고위직 직원인 A 씨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려제약으로부터 14억 원 정도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가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병원 의사들에게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하도록 하고 돈을 나눠 가졌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와 의사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이 가운데 A 씨와 의사 한 명이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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