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산 등 7개 국립공원 온실가스 흡수로 1,287억 원 절감

2024.10.24 오전 10:09
북한산과 설악산 등 7개 국립공원이 흡수하는 연간 온실가스양이 192만8천여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늘 (24일)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북한산, 태안해안 등 7개 국립공원의 온실가스 흡수량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7개 국립공원의 산림면적은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13만4천598ha였고,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은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192만8천797톤이었습니다.

산림 1ha당으로 계산하면 연간 14.33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한 것입니다.

국민 1명이 한 해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은 지난 2021년 기준 13.1톤인데, 이를 고려하면 7개 국립공원은 14만7천여 명분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셈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미국에서 이산화탄소 1톤의 사회적 비용이 51달러로 추산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7개 국립공원이 온실가스 흡수로 1,278억 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단은 이번 연구 결과로 온실가스 검증 국제 공인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국제표준 검증서를 획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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