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긴수염개미와 물여뀌바늘이 생태계 교란 생물로 새롭게 지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생태계 교란 생물 2종과 유입 주의생물 150종을 새롭게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생태계 교란 생물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돼 개체 수 조절과 제거, 관리가 필요한 생물입니다.
열대긴수염개미는 움직임이 빠르고 불규칙해 '미친 개미'로 불리고 적응력이 좋은 것이 특징인데,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에서는 벌과 먹이 경쟁을 벌여 벌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 번식속도가 빨라 방제가 어렵고 병원성 미생물을 사람에게 퍼뜨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여뀌바늘은 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로 강과 연못 등 담수환경에서 서식하는데, 잎과 줄기가 수면을 덮어 물고기 생존을 위협하고 침전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수질을 악화시킵니다.
국내에서는 경기 수원과 안성, 평택, 오산, 경북 경주, 경남 창녕 등에서 서식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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