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입시는 의대 증원에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불확실성이 여느 때보다 커서 수능을 치른 뒤에도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이를 이용한 고액 입시 컨설팅 업체들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앞두고 전국의 학원가에는 입시 컨설팅 광고가 붙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의대 증원에 역대 가장 많은 N수생, 여기에 무전공 선발 확대까지.
올해 대입은 커트라인 등 기존 입시 결과자료로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능 난이도 등에 따라 막판 눈치 싸움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 컨설팅 업체를 찾고 있는데, 문제도 많습니다.
너무 많은 비용을 요구하거나, 혹은 정부에 등록도 하지 않은 업체가 상담하는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입시 컨설팅 내용은 주변과 공유하지 않는 게 대부분이라 피해를 입은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부는 수능 다음 날부터 올해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입시 컨설팅 업체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통상 1년에 한 번 정도 단속을 하지만, 올해는 입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이번에 세 번째 단속입니다.
정부는 서울처럼 업체가 많은 지역은 입시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까지 단속이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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