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막말 논란 등을 일으켜 안팎의 비판을 받아온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이 결국 탄핵 됐습니다.
의협 대의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회장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참석 대의원 224명 가운데 170명이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 50표, 기권 4표로 임 회장 불신임안이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은 6개월여 만에 중도 퇴진하게 됐습니다.
임 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입을 굳게 담은 채 총회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로써 임 회장은 2014년 4월, 노환규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대의원에게 탄핵당한 불명예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앞서 의협 대의원 103명은 임 회장이 여러 차례 막말과 실언을 쏟아내 의사와 의협 명예를 훼손했고, 간호법 제정도 막지 못하는 등 회원 권익을 침해했다며 탄핵안을 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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