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은 물론 관련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녹취에 따르면 명 씨는 창원산단 관련 업무를 하는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임명에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명 씨가 추천한 의혹을 받는 장 모 씨는 지난해 4월 원장이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할 말이 없다"고 밝혔고, 명 씨 측은 "과장한 말"이었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명 씨의 창원산단 지정 개입 의혹과 주변인들의 투기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15일 현장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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