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자생 '방선균', 고추 탄저병 방제 효과 확인

2024.11.14 오후 01:41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미생물인 방선균이 고추 탄저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자생 미생물 방선균 배양액을 500배로 희석해 하루 한 차례씩 사흘 동안 고추에 뿌린 결과, 화학 살균제인 테부코나졸의 98% 수준으로 탄저병을 예방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탄저병이 발병한 고추에 배양액을 한 차례만 뿌려도 다른 고추로의 확산을 95% 억제했습니다.

이번에 고추 탄저병 방제에 활용된 방선균은 배추 균핵병과 딸기 잿빛곰팡이병, 토마토 시듦병에도 농약 수준의 방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지난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확인한 기술을 원하는 기업이 있으면 이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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