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담합 형태로 손잡은 결혼 관련 업체들의 부당 영업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팩트추적] 취재 결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은 대표의 가족이 운영하는 사진업체를 필수업체로 정해 예비부부들에게 이용을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결혼대행업체들은 자신들과 연계된 예식장은 물론,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업체와의 계약을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예비부부들이 결혼식 수개월 전 계약을 취소해도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등 갑질 관행도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불투명한 가격 정보와 불공정 약관 등 웨딩업체들의 짬짜미로 인한 폐해를 근절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7일 밤 방송되는 YTN 탐사보도 프로그램 [팩트추적]은 예비부부를 울리는 '웨딩 카르텔'의 실체를 파헤치고, 해법을 집중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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