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선고를 앞둔 서울중앙지방법원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법원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당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주변은 진보와 보수 단체 회원들로 북적였습니다.
서로를 향한 거친 발언이 쏟아졌고, 한 남성이 이 대표를 향해 신발을 던져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열흘 만에 이뤄지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선고일에도 비슷한 규모의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경찰은 양측을 분리하고 기동대 등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법원도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먼저 법원은 보안 관리대원을 추가 배치하고 보안 검색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법원 출입구가 일부 폐쇄되고 필수 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은 청사에 출입할 수 없어서 재판 당사자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이 대표 선고가 진행되는 법정은 기존 재판이 이뤄지던 30여 석 규모 소법정에서 100여 석 규모의 중법정으로 옮겨졌습니다.
동선 관리가 더 편하기 때문인데 이 대표 재판의 경우 방청권 소지자만 법정 출입이 가능합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전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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