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구룡마을 '불법 망루' 혐의 작업팀장 구속영장 신청

2024.11.25 오후 08:49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재개발을 앞둔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이 무기한 농성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불법 망루를 설치한 일부 주민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5일) 도시개발법 위반 등 혐의로 작업팀장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그제(23일) 구룡마을 입구에 외국인 노동자 5명과 함께 허가 없이 10m 높이 철제 구조물을 세운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당시 주민 2백여 명이 서울시와 강남구청 등을 상대로 거주 사실 확인서 발급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던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구룡마을은 지난 5월 공동주택 개발 계획이 통과됐는데, 주민들은 이주에 반발하며 분양권 등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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