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그제(23일) 문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 씨가 수사에 협조적이었다며, 신속하게 보강수사를 한 뒤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오피스텔과 빌라를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에어비앤비 공유숙박업소로 불법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에어비앤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본사가 한국에 없어 물리적으로 집행하진 않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 공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씨는 지난 15일 숙박업 등록 없이 제주 한림읍에 있는 단독주택을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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