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지하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폭설로 많은 승객들이 지하철로 몰리고 있는데요,
일부 노선은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왕십리역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저는 수인분당선 왕십리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출근시간대 지하철 이용하는 시민이 많을 것 같은데, 지금 지하철 상황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출근길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승강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승강장은 물론 계단에도 사람들이 몰려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왕십리역을 지나는 수인분당선 전동차가 폭설 때문에 20분가량 지연되고 있는데요.
시간이 없는 승객들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에서도 몰려든 많은 인파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역사에서 질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출근길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용찬 / 서울 길음동 :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나왔는데 올라오는 계단부터 많이 막혀서 밀려 있어서 살짝 지각할까 봐 걱정돼요.]
코레일 측은 이른 아침부터 선로와 차량기지에 대기하고 있던 전동열차에 눈이 쌓였고 제설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운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는데요,
8시 반쯤 제설 작업을 모두 마쳐 순차적으로 지연이 해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코레일은 출근 시간대 혼잡을 대비해 열차를 13회 추가 운행할 방침입니다.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입니다.
서울시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 시간 대중교통 운행을 늘렸는데요,
서울교통공사는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 반까지로 30분 늘려 운행했습니다.
어제는 9호선 개화역 차량기지에서 폭설로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서 출근시간대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눈이 많이 오고 있는 만큼 이동하실 분들은 조금 일찍 나서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왕십리역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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