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당시 경찰의 국회 출입 통제와 관련해 오늘(12일) 강상문 서울 영등포 경찰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강 서장은 비상계엄 당시 현장에 출동해 국회 출입 통제 과정에 관여한 인물입니다.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계엄 선포 직후 국회 출입을 일부 통제했다가, 23시 38분 이후 완전히 봉쇄했는데, 경찰은 강 서장을 상대로 지시가 내려진 경위와 어떤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강 서장 말고도 현장에 출동했던 다른 기동단장들을 계속 소환하고 있는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가담 정도 등에 따라 처분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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