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어제(16일) 인천시의 한 노상에서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대포 통장 알선책인 홍 씨로부터 대학생 박 씨를 소개받아, 박 씨에게 통장을 개설하도록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 씨는 국내에서 박 씨 명의로 들어온 범죄수익금을 인출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죄수익금의 행방과 윗선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박 씨의 시신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전 한국과 캄보디아 수사 관계자들이 공동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지 부검 과정에서 사망 원인과 범행 수법, 외상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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