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상목·이상민, 한덕수 내란 재판에 증인 불출석

2025.11.05 오후 01:55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불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5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을 받는 한 전 총리의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전 부총리가 연락이 닿지 않고, 소환장도 송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전 장관은 본인의 재판을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불출석 사유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지만,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보고 과태료 5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어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해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신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재판에선 유일하게 출석한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박 전 장관은 재판부가 당시 계엄을 해야 할 상황이었느냐고 묻자, 전혀 상상도 못 했다며 국민 누가 계엄을 생각했겠느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회의에 참석했을 당시 상황이 끝나 있었고 토론을 하고 선택할 여지가 있지 않았다며 국무위원도 피해자라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오는 12일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