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관계자가 한학자 총재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국민의힘에 후원금을 전달한 건 물론 더불어민주당과도 인연을 맺기 위해 노력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8일)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을 열고 통일교 지역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대다수가 국민의힘 지역 시도당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 거로 나타난 가운데, 한 관계자는 민주당과도 인연을 맺기 위해 노력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울 남부에서 활동했다는 강 모 씨는 민주당에 있는 의원들과도 만남을 했고 인연을 맺기 위해 노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윤석열 후보와 보수 진영에만 국한돼 지원했다는 건 성립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특검이 계속 강압적으로 조사하는 와중에 그걸 밝힐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