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4년째 선행 '익산 붕어빵 아저씨'...올해도 365만 원 기탁

2025.12.11 오전 08:40
익산시
전북 익산시 '붕어빵 아저씨'가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 365만 원을 기탁했다.

10일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근처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는 김남수(67) 씨가 매일 1만 원씩 모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올해로 14년 째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 밖에도 대형 산불, 지진 등으로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성금을 기부해 왔다고 알려졌다.

김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나눔을 이어 온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겨울나기에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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