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에게 특검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오늘(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변호사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 전 대표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범행 이후 한강에서 휴대전화를 부수고 버리는 등 증거를 은폐하려고 했고, 법원에 허위 알리바이를 제출하는 등 기망했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수사 단계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허위 주장으로 일관했고, 진정한 반성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최후진술을 통해 자신의 가벼운 행동으로 사회에 큰 물의를 빚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기회를 준다면 법을 준수하고 모범적인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2월 13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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