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회 퇴직 공직자 97% 취업심사 통과"...가장 많이 가는 곳 '쿠팡'

2025.12.19 오후 01:36
국회 퇴직 공직자 대부분이 취업 심사를 통과하는 가운데, 최근 6년 동안 가장 많이 취업한 기업은 쿠팡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19일) 지난 2020년에서 2025년 사이 국회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승인율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국회의원, 보좌진, 사무처 직원 등으로 취업 심사 대상 438명 중 427명인 97.5%가 '취업 가능' 또는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239명이 민간기업으로 간 것으로 파악됐는데, 쿠팡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LG 11명, SK 10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실련은 국회 공직자가 퇴직 뒤 직무와 연관된 피감기관이나 대기업, 법무법인 등으로 직행하는 것은 정경유착이나 전관예우 논란을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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